이터널스 세계관과 캐릭터 총 정리: 데비안츠, 셀레스티얼, 10명의 이터널스
- TV 영화정보
- 2021. 11. 9.
이터널스가 11월 3일 개봉해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배우인 마동석 님이 출연해서 국내에서는 더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마블의 세계관에 포함되어 있는 이터널스는 지금까지 어벤져스 등으로 다루어졌던 기존의 마블 히어로들과는 조금 다른 생소한 등장인물들과 세계관이 나오기 때문에 이터널스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터널스 세계관
이터널스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인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서 이터널스가 모여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마블 세계관과 이터널스의 시간대를 비교해 보자면 어벤져서 엔드게임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어벤져스와는 큰 관련이 없고 가볍게 언급만 되는 정도입니다.
데비안츠
이터널스의 적인 데비안츠는 우주의 창조자이자 이터널스를 탄생시키기도 한 셀레스티얼 종족의 아리솀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얼핏 보기에는 짐승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인류의 무기로는 큰 타격을 줄 수 없을 만큼 강력하고 새로운 능력을 얻는 등 진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영화 속에서는 이터널스의 능력을 흡수해서 인간과 유사한 모습으로 진화하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올림피아
이터널스의 고향으로 알려진 행성이지만 이터널스의 창조자 아리솀이 조작한 가상의 공간이기 때문에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 장소입니다. 이터널스의 진짜 고향은 월드 포지로 이터널스의 창조자인 아리솀이 모든 임무를 마친 이터널스를 데려와서 기억을 지우고 보관하는 장소입니다.
셀레스티얼
이터널스 영화의 모든 사건의 발단이자 흑막으로 등장하는 우주의 기원과 같은 존재입니다. 행성에 씨앗처럼 뿌리내린 후 지적 생명체의 에너지를 양분 삼아서 탄생하며 행성을 파괴하고 또 다른 우주를 창조합니다.
이터널스 캐릭터
이터널스는 그 뜻 그대로 영원한 존재들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터널스는 누군가에 의해서 살해당하지 않으면 시간의 제약 없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로 등장하며 영화 속 이터널스는 총 10명입니다.
에이잭
이터널스의 리더로 셀레스티얼 아리솀과 소통할 수 있으며 상처를 단번에 낫게 할 수 있는 치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셀레스티얼이 깨어나고 행성이 파괴되는 이머전스가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인류를 구하겠다는 결심을 하지만 아리솀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었던 이카리스에게 배신당해서 데비안츠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세르시
에이잭 이후 이터널스의 차기 리더를 맡게 되었으며 손에 닿는 물질을 변형시킬 수 있는 물질 조작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래전 또 다른 이터널스인 이카리스와 결혼을 한 사이이지만 결국 헤어졌고 블랙 나이트로 추정되는 데인 휘트먼과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이카리스
이터널스 중에서 가장 전투력이 뛰어난 캐릭터로 하늘을 날고 눈에서 코스믹 에너지를 레이저 빔처럼 쏠 수 있습니다. 에이잭의 신임을 얻어서 에이잭이 셀레스티얼의 존재와 그 내막에 대해 얘기해주지만 창조자인 아리솀을 배신할 수 없어 결국 에이잭을 죽음으로 내몰고 작품 마지막에는 후회로 괴로워하다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테나
이터널스의 정예 전사로 코스믹 에너지를 사용해서 다양한 무기를 만들 수 있으며 이터널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퇴행성 질병과 유사한 매드 위리 증상을 겪고 있고 동료를 구분하지 못해 공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이 때문에 길가메시의 보호를 받으며 지내는 것으로 등장합니다.
길가메시
마동석 배우가 맡게 되면서 큰 관심을 받게 된 캐릭터로 가장 힘이 센 이터널스로 등장합니다. 오래전 메소포타미아에 침공한 데비안츠를 때려눕히면서 영웅으로 추앙받았고 길가메시를 찬양하는 노래가 이 계기로 만들어졌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힘이 센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매드 위리 증상을 가지고 있는 테나를 보호하고 세르시가 능력을 각성할 수 있는 조언을 던지는 등 이터널스에게 꼭 필요한 보호자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카리
초고속 능력을 가진 이터널스로 역할을 맡은 마키리라는 캐릭터와 배우 로런 리들로프 모두 농인입니다. 작품에서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대신 진동을 미세 단위까지 느끼는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단번에 지구를 왕복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속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드루이그
인간의 정신을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터널스로 아리솀이 만든 원칙이 있지만 그럼에도 인간들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고뇌하는 삶을 살아가는 이터널스입니다. 정신 조종 능력은 행성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신체능력 자체가 강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전투형 이터널스에 비해서 전투능력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스프라이트
코스믹 에너지를 활용해서 환영을 만들 수 있는 이터널스로 은신이나 분신술을 사용할 수 있고 전투 시 적을 혼란에 빠뜨리는데 특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른 인물로 의태도 할 수 있는데 겉모습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똑같이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터널스들도 쉽게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킨고
코스믹 에너지를 손에 모아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터널스로 인도 발리우드 배우로 살아가는 모습이 등장합니다. 이후에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스프라이트의 보호자로 남게 되는데 지구에 남아있는 다른 이터널스와 함께 아리솀에게 끌려가고야 맙니다.
파스토스
이터널스에서 과학 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로 성소수자 인물로 등장합니다. 인류 문명의 커다란 변곡점마다 파스토스가 인류에게 여러 가지 도구와 기술을 전수한 것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