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넷플릭스와 같은 OTT 시장에 뛰어들면서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애플 TV와 애플 TV+를 11월 4일 출시합니다. 넷플릭스에 더 이상 볼 만한 영화나 드라마가 없어서 추천 영상을 뒤적거리고 있었다면 이번 애플 TV 출시 소식이 매우 반가울 것 같습니다. 애플 TV의 사용방법과 월 이용료 그리고 애플 TV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 TV 이용료
애플 TV 이용료는 7일 무료체험 기간 이후에 매달 6,500원의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월 이용요금을 최소로 설정하더라도 9,500원이라는 것과 비교하면 이용료 자체는 애플 TV가 저렴한 편입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월 이용요금 역시 9,900원이기 때문에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중에서는 애플 TV가 가장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애플 TV | 넷플릭스 | 디즈니플러스 | |
| 월 구독료 | 6,500원 | 9,500원 ~ 14,500원 | 9,900원 |
애플 기기를 구입하면 애플 TV 3개월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이 다수 출시되었는데, 9월 17일 이후 구매한 경우 11월 4일부터 대상 기기를 활성화 하거나 3개월 이내에 애플 TV 무료 혜택을 신청하면 애플 TV 3개월 무료 체험 혜택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애플 TV 지원 TV 모델(LG, 삼성)
일반 TV에서도 애플 TV 멤버십을 보유하고 있는 애플 ID를 통해서 애플 TV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TV의 앱 메뉴를 통해서 애플 TV를 확인할 수 있고 애플 TV를 지원하는 LG와 삼성 TV 모델들은 아래의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플 TV+
이외에 애플 TV 4K도 한국에 출시되기 때문에 애플 TV 4K를 통한 애플 TV 시청도 가능합니다. 애플에서 이제는 스트리밍 기기도 만드는구나 싶고 애플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애플의 제품들과의 연동 역시 애플 TV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서 영상, 사운드 모든 측면에서 매우 생생하고 입체적인 시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리모컨으로 제공되는 시리 리모트는 상단의 원형 버튼을 통해서 손가락을 돌려서 빨리 감기나 되감기를 이용하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애플 TV+의 가격은 32GB의 경우 239,000원, 64GB는 269,0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앱이나 게임을 얼마나 많이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것인지 사용 계획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고 애플케어 보증을 추가하면 34,000원이 더 발생합니다. 그리고 애플이 애플 TV를 국내에 출시하면서 SK브로드밴드와 IPTV 파트너십을 맺었기 때문에 SK브로드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제 애플 TV 4K를 기본 셋톱박스로 받아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애플 TV+ 공유 가능 인원
애플 TV+ 멤버십은 최대 6명까지 공유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14,500원의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할 때 최대 4명까지 공유가 가능하고 디즈니 플러스도 동시접속 가능인원이 4명인 것과 비교하면 애플 TV+의 가격 정책은 확실히 저렴한 방향으로 잡은 것 같습니다.
애플 TV 오리지널 콘텐츠
DR. 브레인
배우 이선균이 주연으로 나오는 SF 스릴러 DR.브레인은 애플 TV의 첫 한국어로 제작된 오리지널 콘텐츠로 DR. 브레인의 흥행이 애플 TV의 첫출발에 꽤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더 모닝쇼
프렌즈 시리즈부터 큰 인기를 얻어 미국 국민배우로 자리잡은 제니퍼 애니스톤과 금발이 너무해, 씽 등으로 유명한 리즈 위더스푼이 출연하는 더 모닝쇼도 애플 TV의 인기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EE 어둠의 나날
SEE 어둠의 나날은 왕좌의게임, 아쿠아맨 등으로 유명한 제이슨 모모아의 액션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시즌2에는 전직 프로레슬러이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드랙스 역을 맡고 있는 데이브 바티스타가 참여하고 한국 배우인 이훈 배우도 출연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애플 TV 오리지널 콘텐츠 이외에도 블랙위도우, 모가디슈 등 최신 영화도 업로드 되어 있어서 넷플릭스, 티빙 등의 OTT 서비스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나 드라마, 예능들도 시청할 수 있어 신선하고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 TV도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서 인터넷 연결 없이 시청하는 것을 지원합니다. 넷플릭스만 있는 줄 알았던 OTT 서비스도 이제 티빙, 웨이브 등의 국내 OTT 서비스뿐만 아니라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등 다양한 선택의 폭이 생겨서 전략적으로 OTT 구독을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